Thumbnail Image

한국노래 소개 04 [커피가 좋아] - 조정치+ 곰pd

Gil

 

불과 몇 년 전까지 매일 하루에 적게는 2잔 많으면 5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며 살았습니다. 커피 맛을 그렇게 잘 아는 것은 아니었지만 아침에 눈을 뜨면 커피가 생각나고 커피 향이 그렇게 좋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잠이 안 왔습니다. 밤에 잠을 자야 일상생활을 할 수 있으니까, 심각하게 커피를 끊어야 하나 하고 생각을 했지만 너무 마시고 싶어서 요즘은 가능한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고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는 오전에만 마시는 것으로 마음속에서 자신과 타협을 하고 살고 있습니다.

요즘 제가 커피를 마실 때 듣는 플레이리스트의 첫 곡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서저의 커피에 대한 TMI를 주절주절 떠들어 봤습니다.

멜로디도 가사도 유쾌한 노래입니다.

그리고 노래 가사 같은 경험다들 있지 않으신가요?

나만 있나

 

https://www.youtube.com/watch?v=IRuT9aFl58E

 

커피가 좋아 -조정치+ pd

 

어렸을 때 엄마 슬픈 표정으로 혼자 까만 물을 마셨지

사극에서 보던 사약인 줄 알고 놀라 밤새 잠 못 이뤘지

(우우우우~) 엄마는 슬픈 게 아니었어

(우우우우~) 단지 설탕이 부족했을 뿐

소개팅 때 그녀 멋진 표정으로 먼저 더블샷을 시켰지

있어 보이려고 도피오 시켰다 가슴 뛰어 밤새 잠 못 이뤘지

(우우우우~) 그녀도 나중에 고백했어

(우우우우~) 사흘이나 잠 못 잤다고

슬플 땐 설탕 한 스푼을 더

달콤한 상상을 시작해요

외로울 땐 커피 한 모금을 더

밤새워 수다를 떨어 봐요

한 잔에 담긴 많은 이야기

오늘도 날 웃게 하네

커피가 좋아

 

우리 집 앞 카페 열 번째 커피를(쿨하게) 공짜로 주는 쿠폰

잃어버릴까봐 주머니 속 꽁꽁 숨겨둔 도장 아홉 개 쿠폰

(우우우우~) 하지만 지금은 세탁기 속

(우우우우~) 쓰디쓴 커피와 텅 빈 쿠폰

슬플 땐 설탕 한 스푼을 더

달콤한 상상을 시작해요

외로울 땐 커피 한 모금을 더

밤새워 수다를 떨어 봐요

한 잔에 담긴 많은 이야기

오늘도 날 웃게 하네

커피가 좋아

 

슬플 땐 설탕 한 스푼을 더

달콤한 상상을 시작해요

외로울 땐 커피 한 모금을 더

밤새워 수다를 떨어 봐요

한 잔에 담긴 많은 이야기

오늘도 날 웃게 하네

커피가 좋아

커피가 좋아

 


요즘 제가 마신 커피들... 커피는 쓴데 왜 맛있을까요...

 

 

#저의일상을공유하는인스타그램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gil_korean

 

Added to Saved

This column was published by the author in their personal capacity.
The opinions expressed in this column are the author's own and do not reflect the view of Cafetalk.

Comments (0)

Login to Comment Log in »
Gil
Premium ribbon

from:

in:

Categorie insegnate

Language Fluency

Coreano   Madrelingua
Giapponese   Quasi madrelingua
Inglese   Conversazione quotidiana

Le rubriche di Gil più lette

  • Coreano

    한국영화 소개 01 [소공녀] Microhabitat

    전 영화를 보는 취미가 있습니다. 집에서 한가한 저녁시간에 차나 술을 한잔 하며 영화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기대하지 않았는데 너무나 재미있게 본 영화가 있어서 소개해...

    Gil

    Gil

    0
    3663
    Sep 1, 2019
  • 한국영화 소개 02 [김씨 표류기] Castaway on the moon

    예전에 친형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인데 사실… 추천을 받지 않았다면 전 이 영화를 보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배우들이 출연했지만 제목과 영화 포스터를 봤을...

    Gil

    Gil

    0
    3522
    Mar 19, 2020
  • 한국영화 소개 03 [ 26년 ] 26 years

    전 보통 영화를 볼 때 가능한 영화에 대한 정보를 모르는 체로 영화를 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개봉 6년 전에 원작이었던 웹툰을 보고, 영화로 나오기만을 고대하...

    Gil

    Gil

    0
    3405
    May 1, 2020
  • 제 10회 한국어 심포지엄 20210722

    창피하지만 이왕 참여한 심포지엄이기 때문에 칼럼으로도 한 번 더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영상을 보시면 하나마루, 리아, 길 이렇게 3명의 선생님이 어떤 느낌의 사람들인지 ...

    Gil

    Gil

    0
    3208
    Jul 24, 2021
« Tutte le rubriche
Got a question? Click to 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