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날씨가 영 좋지 않았다.
나는 항상 다이어리에 그날의 날씨를 기록하는데,
한달 동안 햇살이 쨍쨍한 날이 딱 두번 밖에 없었다.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이 보름이나 연속으로 지속되었을 때는
정말이지 햇살이 그리워 미칠 지경이었다...
그리고 이틀 전부터 다시 햇살이 조금씩 얼굴을 비추어주고 있다.
보름만에 처음 햇살을 보았을 때, 얼마나 감격스럽던지!
일상에서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
없어진 후에야 비로소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는 원래 햇살을 너무나 좋아라하는데,
앞으로 더더더더더더 좋아라해야겠다고 다짐했다 ㅋㅋ
햇살아~~~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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