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많은 사람들은 자꾸 삶의 이유와 목적을 찾으려든다.
‘그냥 사는 거지 뭐’의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어느 순간 또 삶의 여기저기에서 의미를 찾으려고 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와서 창문을 활짝 열고 빗소리를 들으며 간단히 샌드위치를 만들고 커피를 내려마시는데, 문득 행복했다.
나는 이 커피 한 잔 때문에 살 수도 있을 것 같다.
삶의 목적이 거창하고 비장할 필요는 없다.
순간이어도 항상 그 자리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행복이 있다.
나는 매일 이 시간에 약속한 듯이 행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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