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에 생각난 한국의 옛 귀신 이야기 세 가지

每週主題: Halloween traditions around the world

Mia Kim

안녕하세요, 한국어 강사 Mia예요.
이번 주는 할로윈이죠! 그래서 오늘은 특별한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할로윈에는 무서운 분장을 하고 귀신을 쫓는다고 해요.
그런데 한국에도 아주 옛날부터 귀신을 쫓던 존재들이 있었어요.
오늘은 그중 세 명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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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귀신을 부린 남자, 비형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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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형랑은 신라 시대 이야기를 모은 책 『삼국유사』에 나오는 인물이에요.
비형랑은 밤마다 궁궐을 나가 귀신들과 함께 놀았어요.
그리고 귀신들을 시켜 큰 다리를 놓았다고 해요.
그래서 사람들은 문에 비형랑에 대한 글을 써 붙여서 귀신을 쫓았어요.

남아있는 유물이나 그림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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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귀신을 용서한 남자, 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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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은 바다에 사는 용의 아들이었어요.
어느 날 밤, 병을 옮기는 귀신이 처용의 아내 방에 들어왔어요.
그런데 처용은 화를 내지 않고,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조용히 나왔어요.
귀신은 감동해서 이렇게 약속했어요.
"앞으로 처용의 얼굴 그림만 봐도 그 집에는 들어가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문에 처용의 얼굴을 붙였어요.
처용의 춤 '처용무'는 지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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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눈이 네 개인 가면, 방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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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상시는 금색 눈이 네 개 달린 가면을 쓰고, 창과 방패를 들었어요.
눈이 네 개인 이유는 사방의 귀신을 모두 보기 위해서라고 해요.
한 해의 마지막 날 밤, 궁궐에서는 방상시가 귀신을 쫓는 행사를 했어요.
또 장례 행렬 맨 앞에 서서 나쁜 귀신을 막았어요.
 
재미있는 사실!
방상시는 원래 옛날 중국에서 시작되어 한국과 일본에 전해졌어요.
일본의 세쓰분(節分)에 오니를 쫓는 행사도 이 의식과 뿌리가 같다고 해요.
일본에서는 방상시를 '호소시(方相氏)'라고 부른대요.

■ 실제 모습이 궁금하다면?
● 방상시 탈 (국립중앙박물관) : https://www.museum.go.kr/site/main/relic/treasure/view?relicId=212699
● 처용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 https://ich.unesco.org/en/RL/cheoyongmu-00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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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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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신 : 죽은 사람의 영혼, 무서운 존재 (幽霊・お化け)
● 쫓다 : 멀리 가게 하다 (追い払う)
● 붙이다 : 종이 등을 벽이나 문에 대다 (貼る)
● 용서하다 : 잘못을 봐주다 (許す)
● 가면 : 얼굴에 쓰는 탈 (仮面)
● 장례 : 돌아가신 분을 보내는 의식 (葬式)
 
■ 표현 포인트
● -는다고 해요 / -다고 해요 : 들은 이야기를 전할 때 써요.
   예) 귀신들을 시켜 다리를 놓았다고 해요.
   예) 내일 비가 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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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에게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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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할로윈 분장을 한다면, 세 명 중 누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일본에는 어떤 요괴가 있는지 한국어로 소개해 주세요!
 
"저는 ______이/가 되고 싶어요. 왜냐하면 ______ 때문이에요."
 
수업에서 여러분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Happy Hallowe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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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語まとめ】
ハロウィン特集として、韓国の昔話に登場する「鬼を追い払う存在」を3人ご紹介しました。
鬼を従えた「ピヒョンラン」、疫病神を許して追い払った「チョヨン」、四つの金色の目を持つ仮面の「方相氏」。
方相氏は日本の節分の鬼払い(追儺)とも同じルーツを持っています。
レッスンでも、こんな韓国の文化のお話を気軽にしています。
專欄文章僅為講師個人觀點,不代表 Cafetalk 立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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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年 10 月 29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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