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사 Yulia예요.
이번 주 칼럼 주제는 '연말에 마시는 음료'네요.
저는 이번 주 칼럼 주제를 보고
한국에서 연말이나 겨울에 먹는 특별한 음료가 무엇인지 생각해 봤어요.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알려 주고 싶은 음료를 두 가지로 나누었는데요.
첫 번째로 '전통차'를 소개해 드리고
두 번째로 한국인들 사이에서 호불호 강한 음료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1. 우선 한국의 전통차를 보여 드릴게요.
한국의 겨울이 시작되었죠?ㅠㅠ
날씨가 아주 아주 추워지면서
저는 이제 롱패딩을 입지 않으면 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졌어요...!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아주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몸을 데워야 해요.ㅎㅎ
우선 한국 사람들이 예전부터 마셔 왔던 전통차를 알아 보기로 해요. ㅎㅎ
한국에서는 전통차를 이렇게 대략 5가지 종류로 나눠요.
1) 뿌리로 만든 차 : 생강차, 인삼차, 칡차, 둥글레차....
-> 겨울에 몸이 으슬으슬 추울 때에는 뜨끈한 생강차나 인삼차를 마시죠.
아래 사진은 인삼을 대추와 같이 꿀에 절인 것이에요.
꿀에 절인 인삼을 차로 우려 마시기도 하지만
인삼을 따로 꿀에 찍어 먹기도 해요!
2) 곡물과 견과 : 보리차, 결명자차, 현미차, 옥수수차
-> 이 차들은 한국 사람들이 물 대신으로도 많이 마셔요.
그래서 가정에서는 큰 주전자에 아주 대량으로 끓여서 따로 통에 담아 보관해 마셔요.ㅎㅎ
이렇게 인심 좋은 음식점에서는 일반 생수 대신 보리차를 끓여 내놓기도 해요.
이런 음식점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어요.ㅠㅠ
보통 보리차를 내놓는 음식점은 맛집인 경우가 많답니다. (소근소근)
많이 마시다 보니 티백(tea bag) 으로도 많이 팔고
사람들이 많이 사서 마셔요. 간편하죠!
3) 과일로 만든 차 : 유자차, 대추차, 모과차, 수정과
-> 달달해서 칼로리 소모가 큰 겨울에 많이 마셔요.
이렇게 병에 담아 마트에서 많이 팔아요.
유자차나 대추차, 모과차 등은 직접 만들어 먹을 수도 있지만
제가 자랄 때는 많이 사 먹었네요.ㅎㅎ
4) 식물 잎 차 : 솔잎차, 국화차
-> 이런 차들은 전통 찻집에서 많이 마시는 것 같아요.
국화가 예쁘게 찻잔 위에 있으면
괜히 기분도 좋아요. ㅎㅎ
솔잎차는 소나무 잎으로 만든 차예요.
저한테는 조금 낯설어요. ㅎㅎㅎ
5) 그 외 : 쌍화차, 영지버섯차, 살구차
-> 저는 여러분들에게 '쌍화차'를 알려 드리고 싶어요! :)
쌍화차 혹은 쌍화탕이라고도 불러요.
쌍화차 재료 : 숙지황, 당귀, 천궁, 작약, 계피, 감초 등
쌍화차에는 재료가 정말 많이 들어가지요?
쌍화차는 몸에 좋다는 인식이 커서
마트에서도 팔고 약국에서도 판답니다!!
+ 제가 추천하는 쌍화차 전통찻집이 있어요.
제가 원래 수도권 사람인데
결혼한 이후로 남편 시댁이 있는 지방 '전라북도 익산'에 자주 가요.
그곳에 있는 전통찻집 '다소니 전통찻집'을 정말 추천할게요.
제가 직접 다녀온 사진도 보여드릴게요.
유튜브 영상(https://youtube.com/shorts/ACRSz91UZtA?si=xUHcFXiepjl-1KFd)
영상을 보면 제가 쌍화탕을 휘휘 젓고 있어요.
영상을 보고 무슨 재료가 더 있는 것 같은지 댓글로 남겨 주세요! :)
2. 다음으로는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강한 음료수를 소개해 볼게요.
어떤 사람들은 엄청 좋아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정말 싫어하는 음료수들을 보여 드릴게요~
한국에 오면 꼭 여러분들도 도전해 보세요!
1) 아침햇살
아침햇살은 쌀로 만든 곡물 음료입니다~
아주 재미있는 점은 색깔과 맛이에요.
음료의 색부터 하얗죠??
맛은 숭늉하고도 비슷하고
쌀을 물에 씻은 맛하고 비슷한데
조금 더 달아요!
저는 달면서 쌀맛이 나면서 밍숭맹숭한 이 맛을 정말 좋아합니다~
2) 솔의 눈
한국 전통차 중에서 솔잎차를 기억하세요?
음료 회사에서 솔잎차를 음료수로 만들었답니다.
한국 사람들끼리도 이 음료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신기하게 봐요.
표정을 'ㅇㅁㅇ' 이렇게 쳐다 보기도 한답니다.
저는 이게 도대체 무슨 맛인지 모르겠어요.
어깨나 등이 아플 때 붙이는 파스 맛인 것 같아서요ㅠㅠ
3) 데자와
밀크티를 좋아하는 사람은 이 음료수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진짜 밀크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또 이 음료수를 잘 안 마셔요. ㅋㅋㅋ
저는 대학교 학생이었을 때, 돈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김밥과 컵라면, 데자와를 사서 점심 식사를 했어요~
저는 데자와, 호(好)!!!
4) 실론티
실론티는 바로 스리랑카의 차 이름에서 따 왔습니다.
그래서 홍차의 씁쓸한 맛과 레몬의 신 맛이 아주 옅게 있어요.
좀 덜 달아요
그런데 저는 스리랑카에서도 살아봤기 때문에
진짜 실론티를 마셔 봐서 이 음료수는 좀 아쉬워요!
그런데 한국에서 하이볼이 유행하면서
실론티 하이볼이 출시되었거든요?
이건 사람들이 많이 마시더라구요~!
5) 맥콜
이 음료수는 정말 호불호가 큽니다.
보리차와 콜라를 섞은 맛으로
뭔가 맛있을 때도 있고
조금 애매하게 이상할 때도 있어요.
이름은 보리 + 콜라=> 맥콜이랍니다.
6) 닥터페퍼
이 음료는 일본에서도 많이들 아실 것 같아요. ㅎㅎ
콜라와 체리맛을 섞은 맛이죠?
저한테는 체리 맛이 조금 강해서 불호(不好)입니다!
그냥 체리가 더 좋아요.ㅠㅠ
짜잔~!! 이렇게 해서
한국의 전통차와
호불호가 강한 음료수까지 살펴봤습니다. ㅎㅎ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
1. 혹시 여러분은 전통차와 음료수 중에서 무엇을 마셔 봤나요??
2. 어떤 음료가 입에 잘 맞을지 아니면 안 맞을지 상상할 수 있어요?
3. 여러분이 한국에 와서 무슨 음료수에 도전할지 댓글로 알려 주세요♡
댓글 많이 많이 써 주세요♡
(깜짝 선물이 있을지도 몰라요><)
コメント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