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국어 [今日の韓国語/Today's Korean] : 반려동물

Yully

반려동물 :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



안녕하세요, 한국어 회화 강사 율리(Yully)입니다 :)

오늘은 '반려동물'이란 단어를 소개하겠습니다.

'사람이 가까이 두고 기르는 동물'을 표현할 때
사람들은 '반려동물'과 '애완동물'이란 두 단어를 구분하지 않고 혼용해 사용했지만
요즘은 '애완동물'보다는 '반려동물' 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추세입니다.

그 이유가 궁금하시죠?

두 단어의 사전 풀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반려동물
: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동물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2. 애완동물
: 사람이 좋아하여 가까이 두고 귀여워하며 기르는 동물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사전 풀이로 보면 두 단어는 비슷한 의미로 보입니다.
그러나 두 단어의 섬세한 의미 차이는 두 단어를 이루는 한자에서 나타납니다.

1. 반려(伴侶)동물
: 짝 반(伴), 짝 여(侶) 한자로 이루어진 이 단어는  '함께 살아가는 동물'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2. 애완(愛玩) 동물
: 사랑 애(愛), 놀 완(玩) 한자로 이루어진 이 단어는 '사랑하며 가지고 노는 동물’이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애완동물' 단어를 사용하더라도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동물' 이란 뜻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반려문화가 발전하면서 
동물을 가족으로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존재로 생각하자는 의식이 커졌고 '애완동물'보다 '반려동물'이란 단어가 더 적절한 표현이라는 인식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상의 설명으로 반려문화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이해했나요?
그러면 여러분은 애완동물과 반려동물 중 어떤 표현이 더 좋다고 생각하나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his column was published by the author in their personal capacity.
The opinions expressed in this column are the author's own and do not reflect the view of Cafe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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