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수강생분 덕에 알게 된 작가님의 소설로 칼럼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하라다 마하' 작가의 "오늘은 일진도 좋고"라는 소설인데요.
한국에는 2018년에 출간되었어요.
밝고 경쾌한 제목, 그리고 벚꽃을 닮은 핑크색 책 표지가 마음에 들었어요. ^^

제목 때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한 책인데, 내용은 생각만큼 단순하지 않았어요.
주인공은 회사원 코토하! 이야기는 짝사랑하던 소꿉친구 아츠시의 결혼식장에서 시작됩니다.
지루한 축사 속에서 밀려오는 잠을 참지 못해 힘겨워 하던 코토하는 운명처럼 마음을 울리는 스피치를 듣게 되죠.
그렇게 스피치라이터의 세계에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게 된 코토하는 과연 어떤 미래를 맞이하게 될까요?
책을 읽는 내내 스피치라이터라는 새로운 세계를 대신 경험하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일본의 정치와 선거 문화를 엿볼 수도 있었어요.
이 책에서는 일본 정치와 관련된 내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역시 스피치가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곳이 정치 현장이기 때문이겠지요?
책을 읽다 보면 평범한 주인공이 어느새 치열한 정치 현장의 한 가운데에 발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 자연스러워요. ㅋㅋ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고 하던데요.
등장 인물들은 어떤 배우들이 연기했는지, 일본에서 인기가 많았었는지 궁금해요. ^^
* 이틀 날짜를 세는 표현으로 2일을 뜻합니다.
* 사흘 날짜를 세는 표현으로 3일을 뜻합니다. ('사'라는 소리 때문에 숫자 4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흘'은 3일을 의미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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