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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talk Tutor's Column

Hazel 강사 칼럼

#3 한국 드라마 추천 (이번 생은 처음이라)

2021년 8월 27일

안녕하세요. Hazel.K입니다 :)

요즘 한국 드라마 대본 읽기 레슨에서 좋은 수강생 분들을 만나서 저도 즐겁게 수업하고 있습니다.
태어난 국가, 사용하는 언어가 다른데도 비슷한 관심사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게 신기하고 기뻐요. 

오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인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 드라마에는 감성적인 대사가 많이 나와서 꼭 책을 읽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연애, 결혼, 집, 직장 등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저는 9화에서 여주인공의 친구인 호랑이 했던 이 대사가 가장 와 닿았어요.

恋愛、結婚、家、職場、このように多くの人が共感できる話が出るんですが。
私は9話でヒロインの友達が言ったこのセリフが一番心に響きました。

나는 그냥 남들처럼 똑같이 평범하게 살고 싶어. 
친구들 모임 가서 같이 시부모 얘기도 하고, 애 키우는 얘기도 하고. 
그런 까만 코트만 입고 싶어 이제.
남들이랑 섞여 있어도 튀지 않고 똑같은 사람.
남들 하는거 똑같이 하면서 같이 얘기하고 같이 웃는 거. 그게 내 꿈이야.

호랑은 원래 밝고 튀는 빨간 코트를 입는 아이였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까만 코트를 입어요.
여기서 빨간 코트는 본래의 자기 모습을 의미하고, 까만 코트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평범한 삶을 의미해요.

호랑はもともと華やかで目立つ赤いコートを着る子だったが、年を取るにつれて黒いコートを着ます。
ここで赤いコートは本来の自分の姿を意味し、黒いコートは社会が要求する平凡な人生を意味します。

직장생활,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비슷한 고민을 할 거라고 생각해요.
드라마를 보면서 내가 입고 싶은 코트는 무슨 색인지 생각해보는 건 어떠실까요? 

職場生活、社会生活をしていると、誰もが似たような悩みをするだろうと思います。
ドラマを見ながら私が着たいコートは何色なのか考えてみたらいかがですか。


* 칼럼에 쓰인 표현 

- 마음에 와 닿다 : 文章や言葉、音楽などが心に共鳴を呼ぶようになる
- 나이들다 : 年とってくる。

* 사진 출처 : TVN 공식 홈페이지

이 칼럼은 강사가 게시한 글로서 강사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카페토크의 공식 입장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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