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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은 중고 물건을 어떻게 사고팔까?

Zinie

안녕하세요, 카페토크 한국어 강사 지니입니다^^

오랜만에 칼럼을 쓰네요.

저는 몇 년간 미국에서 거주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온 지 이제 2달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한국은 꽤 많이 바뀌었더라구요!(특히 식당에 가면 대부분 패드 주문으로 바뀐 점...그게 가장 놀라워요! 가끔 직원분한테 여쭤보며 주문하고 싶기도 한데 말이에요...) 그중에서도 제가 요즘 애용하는 서비스가 있는데,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한국에는 '당근'이라는 중고거래 서비스가 있어요.
‘당신의 근처’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내 주변 사람들과 중고 물건을 사고파는 서비스예요.

워낙 대중적인 서비스가 되어 이제는 이 플랫폼을 통해 중고 상품을 판매 또는 구매했다는 의미로 '당근하다'라는 동사를 쓰기도 할 정도입니다. 

예: 나 오늘 겨울 옷 당근했잖아~ /  안 쓰는 전자제품이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당근했어!

제가 미국으로 가기 전만 해도(약 3년 전) 중고 물건을 팔려면 구매자와 시간을 맞춰 직접 만나야 했어요.
“오늘 저녁 7시 괜찮으세요?”
“어디에서 만날까요?”
“혹시 집 근처까지 오실 수 있나요?”

그런데 요즘 당근에 ‘바로구매’라는 기능이 생겼더라고요? 작년부터 생긴 듯해요. 

제가 팔고 있던 물건이 팔리면, 그 물건을 집 앞에 내놓기만 하면 되고, 배송기사님이 방문해서 물건을 가져가 구매자에게 보내줘요. 이게 정말 편하더라구요!

특히 얼마 전에 무거운 책 전집을 팔았는데, 예전 같았으면 책을 이고지고 나가 구매자를 만나야 했겠죠. 게다가 직접 거래하려면 서로 시간을 맞추는 것도 쉽지 않고요.

그런데 이제는 물건을 집 앞에 내놓기만 하면 끝! (야호>.<)


대신 상자에 잘 담고, 상자에 고유 번호를 적어 놔야합니다. '당근00' 이런식으로요. 그래야 기사님이 헷갈리지 않으시거든요. 


(상자에 가지런히 잘 담아 포장합니다.)

(상자에 당근00 고유 번호를 적어 집 앞에 내놓으면 끝!)

저희 애는 집 앞에 놓인 상자들을 보고,

'엄마 이제 당근 팔아???!! 88개나???!' 이러더라구요 ㅋㅋㅋㅋ


한국에 다시 와서 살다 보니, 이런 작은 생활 서비스들이 생각보다 삶을 정말 편하게 만들어준다는 걸 새삼 느끼고 있어요.

여러분 나라에도
'이거 진짜 편하다!' 싶은 생활 서비스가 있나요?

한국에는 없는, 여러분의 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저에게도 알려주세요~ 수업 시간에 서로 이야기해 볼 수 있음 더 좋구요! 10월까지 사용 가능한 4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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