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Hee Tutor Interview
- Q. solgot강사님,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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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저는 서울에 사는 최영희 입니다. 아들이 2 있습니다. 결혼하여 둘 다 강남에서 살고 있습니다.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저는 그들에게서 배운 것이 더 많습니다. 제가 너무 작다는 것, 세계는 넓고, 제가 아는 것이 참 적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 Q. 지금 살고계신곳과 그곳의 분위기등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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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저는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남산의 바로 아래입니다.분위기는 조용하고 좋습니다. 서울지도를 보면 중앙에 위치하고있어 교통도 편리합니다. 그리고 이태원이 가까워서 쇼핑하기에도 편리합니다.
- Q. 아제르바이잔은 어떤 곳이었나요? 그곳에서 주로 무엇을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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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아제르바이잔은 소련연방에서 독립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석유가 많이 나고요 가스도 많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저는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에서 바쿠국립대학에 파견되어 객원교수로 2년간 한국어문과에 있었습니다. 2년동안 그곳에서 학생들에게 한국어, 문학과 문화에 대해 가르쳤습니다.
- Q. 쉬는날에는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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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친구들을 만나고 차도 마시고 합니다. 저의 취미는 한글서예입니다. 쉬는 날에는 한글서예를 합니다. 저의 동네인 용산구 자원봉사자로 경로당에서 일주일에 두번 한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연세드신 분들과 같이 공부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 Q. 한국어를 가르치게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한국어를 가르칠때 신경쓰는 부분은 어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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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저는 한글 서예를 오래전부터 썼는데, 주로 궁체를 썼습니다. 궁체는 고전 소설을 주로 필사하는 것이었는데, 글씨체만 쓰게 되니까 내용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내용을 알고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애들이 다 큰 후에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공부하는 중에 한국어교사연수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 학생들이 많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언어에만 집중되어 있는 한국어교육을 저는 언어 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 문학을 통해서 좀 더 폭 넓게 또 깊이 있게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외국학생들이 한국을 폭넓게 이해하고, 그리고 좋은 친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한국어를 가르칠 때 신경 쓰는 부분은? 저는 먼저 학생들이 좀 더 편안하게 자신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그래야 학생들의 실력을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다 알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모르는 것을 편안하게 물을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같은 것을 100번이상을 물어도 싫어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가르치는 입장이고, 같은 것을 한 사람에게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한 분씩 물어 온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 같은 것을 묻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Q. 지금부터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분들에게 추천하는 공부법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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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처음에는 무리일지도 모르지만, 어느 정도 진도가 나가면 한국 노래와 병행해서 배우면 더 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영어를 배울 때 영어노래를 많이 외웠던 생각이 납니다. 한국의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배우는 쉬운 노래들을 함께 해서 배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K pop 이나 드라마 등도 좋습니다. 저는 K pop을 좋아합니다. 그들의 노래 가사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들어 있어서 대화를 이어가기 참 좋습니다. 그리고 한국문학을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면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국친구들을 만나서 한국문학을 이야기하면서 대화를 하면 좀 더 빨리 친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Q. 카페토크 학생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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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afetalk라는 사이트 가 있어서 정말 좋아요. 저는 cafetalk 에서 학생들을 만나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세계와 대화할 수 있는 넓은 공간입니다. 학생들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