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차(お茶)에 관하여

Weekly Topic: There are many different ways to prepare a tea around the world. How do you usually drink yours?

Hyeoni


여러분 안녕하세요, 혀니입니다!
카페토크에서 강의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칼럼을 쓰게 되었어요.
마침 주간 토픽이 제가 좋아하는 '차(お茶)'여서 반가운 마음으로 글을 써 봅니다.

'마시는' 차와 '타는' 차
飲むお茶と乗る車

한국어로 그냥 '차'라고 말하면, 상대방이 정확히 못 알아들을 가능성이 많아요.
왜냐하면 '마시는' 차와 '타는' 차가 있기 때문이죠!

* '마시는' 차: お茶(TEA)

* '타는' 차: 車(CAR)

이렇게 중의적 의미가 있어요.
그래서 대화를 하다 보면 이런 상황도 생긴답니다.

A: 곧 생일인데 뭐 갖고 싶어?
B: 차.
A: 마시는 차 말하는거지..?
B: 아니! 타는 차!
A: ^_^... (욕심쟁이로군..)


찻주전자에 우려 마시는 여러가지 차
ティーポットで淹れて飲む色々なお茶

저는 찻주전자에 차를 우려 마시는 걸 좋아해요.
일본 친구에게서 잎차를 선물받고 나서 산 찻주전자를 소개합니다.
내열 유리로 된 주전자 안에 차망이 들어 있어서 잎차를 마실 때 아주 편해요!

차 마시기 전 준비



찻잎을 차망에 넣고~



끓인 물을 붓고 기다렸다가,


마십니다!


그리고 저는 카페인에 약하기 때문에, 낮에 마시는 차와 밤에 마시는 차가 정해져 있어요.

*낮
①極上 ほうじ茶 (京都 一保堂)
②前茶 玄米茶 (お茶の朝日園)

*밤
SLEEPY TIME의 허브차 (잠이 잘 오는 허브차라네요)

낮에 마시는 잎차는 차를 좋아하는 일본 친구가 선물해 준 차인데요,
유명한 차인가요? 궁금합니다!

①極上 ほうじ茶: 누구나 좋아할 맛의 호지차 
②前茶 玄米茶: 찻잎 외에 볶은 현미가 들어있어 구수한 향이 느껴집니다

밤에 마시는 SLEEPY TIME 브랜드의 허브차는
발레리안(バレリアン)이라는 잠이 잘 오는 허브를 섞어 만든 차라고 해요.
실제로 잠이 잘 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카페인이 없어서 잠자기 전에 마셔도 좋아요!
풀 향이 잔잔하게 나는 차입니다.
그리고 이 차는 티백(ティーバッグ) 형태이지만 찻주전자에 우려서 마신답니다.

좋아하는 분야의 이야기를 하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그럼 앞으로도 재미있는 주제의 한국어 칼럼으로 만나요!ˇܫˇ


[어휘(語彙)/표현(表現)]
(때)마침: たまたま
가능성: 可能性
중의적 표현: 重義的な表現
생일: 誕生日
욕심쟁이: 欲張り
찻주전자: ティーポット
내열 유리: 耐熱ガラス
차망: 茶漉し
우려(서) 마시다: 淹れて飲む
 *원형(原型): 우리다-淹れる、마시다-飲む
찻잎: 茶葉
끓인 물: お湯
붓다: 注ぐ
유명한: 有名な
누구나: 誰でも
볶은: 炒めた
*원형(原型): 볶다-炒める
구수한: 香ばしい
향: 香り
섞다: 混ぜる
실제로: 実際に
분야: 分野
This column was published by the author in their personal capacity.
The opinions expressed in this column are the author's own and do not reflect the view of Cafetalk.

Comments (2)

Login to Comment Log in »
  • Hyeoni

    @borabora 선생님! 코멘트 감사합니다^_^ 이번 여름엔 아이스 호지차를 마셔 봐야겠어요 ㅎㅎ

  • borabora

    저도 호지차 좋아해요~ 여름에 아이스로 마셔도 맛있어요 ㅎㅎ

Premium ribbon

from:

in:

Mostrar categorías

Language Fluency

Coreano   Native
Japonés   Near-Native

Ranking de artículos del tutor

« Back to List of Tutor's Column

Got a question? Click to 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