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길이를 늘리다 ? 늘이다?

Kim mijin

'치마 길이를 늘리다'가 맞는 표현이다

'늘리다' 와 '늘이다'는 발음도 같아서  자주 헷갈리는 표현이다.
무엇을 어떻게 길게/많게 만드는가를 구분하는 것이다

자동사인 '늘다'의 사동사가 '늘리다'이며, 반의어는 '줄이다'로  '줄다'의 사동사이다.

1. 늘리다 - 어떤 것의 수량, 크기 범위, 길이 등을 더 크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즉 '증가시키다'에 가깝다
   예문) 치마 길이는 늘리다 / 운동 시간을 늘리다 / 예산을 늘리다     
           인원을 늘리다 / 생산량을 늘리다 / 공부 시간을 늘리다 / 매출을 늘리다

2. 늘이다 - 주로 어떤 물체를 잡아당기거나 펴서 본래보다 길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고무줄을 생각하면 쉽다
   예문) 고무줄을 늘리다 / 엿가락을 늘이다 / 반죽을 길게 늘이다       
           목을 쭉 늘이다 / 몸을 늘여 스트레칭하다
 * 여기에서 고무줄의 수량을 증가시키면 '고무줄의 수량을 늘리다' 가 된다.

그런데 왜 '길이'를 늘리는데 '늘리다'인가?
길게 만드는 것니까 '늘이다' 가 아닌가?'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치마 길이를 늘리다'에서 '늘리다'의 대상은
치마 자체를 잡아당기는 행위가 아니라 '길이'라는 수치이다.
즉, 치마의 길이를 더 길게 만들다 → 치마가 길이를 '늘리다'가 된다

## 구별 ##
증가시키다  늘리다
잡아당기다 / 펴다  →  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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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은 강사가 게시한 글로서 강사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카페토크의 공식 입장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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